플레어(Flare·FLR)가 15일(현지시간)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현물거래 종목으로 상장됐다. 이번 상장은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옴니체인 대체 가능 토큰(Omnichain Fungible Token·OFT) 표준을 통해 구현돼, 사용자는 스타게이트(Stargate)를 통해 FLR을 입금하고 하이퍼리퀴드에서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다.
플레어 측은 네이티브 FLR 상장이 사용자에게 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휴고 필리온(Hugo Philion) 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CEO는 “최근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FLR 상장은 우선순위가 높은 거래소 상장이 됐다”며 “레이어제로의 네이티브 OFT 표준과 하이퍼리퀴드의 탈중앙화 상장 방식을 활용해 사용자는 이제 퍼미션리스 브리지-인, 거래, 브리지-아웃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동 방식
필립 코프리벡(Filip Koprivec) 플레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OFT 표준은 FLR을 퍼스트클래스 옴니체인 자산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며 “하이퍼리퀴드의 온체인 시장 구조와 결합하면 속도, 투명성, 가격발견 능력이 강화돼 일상적인 트레이더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이어제로를 활용한 브리징은 플레어 네트워크의 디폴트 솔루션으로, 보안 타협 없는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플레어는 검증된 실세계 데이터와 크로스체인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가져올 수 있는 데이터 프로토콜을 내장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저비용·고속의 상호운용 디파이를 지원한다. 하이퍼리퀴드는 레이어1 온체인 오더북인 하이퍼코어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환경인 하이퍼EVM을 갖춘 탈중앙화 거래소 생태계로, 권한 없는 토큰 상장과 고성능 거래를 제공한다. 레이어제로는 140개 블록체인 간 정보와 가치를 매끄럽게 이동시킬 수 있는 상호운용 프로토콜로, OFT 표준을 통해 단일 공급과 통합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자산의 멀티체인 확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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