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K, XRP SEOUL 2025서 스테이블코인·RWA 논의… 한국 시장 전략 가속화

| 토큰포스트

지난 21일, 글로벌 최대 Web3 보안 기업 CertiK은 XRP SEOUL 2025에 참석해 CBO 제이슨 장(Jason Jiang)이 ‘스테이블코인 및 RWA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심도 있는 패널 토론에 참여했으며, 스폰서로 XRPL 해커톤에도 함께했다. CertiK은 이번 KBW 기간 동안 XRP 등 핵심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2025 Skynet 한국 Web3 보안 및 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하고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공개하며, 한국 Web3 생태계의 장기적 발전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XRP SEOUL 2025 패널 토론에서 CertiK CBO 제이슨 장은 스테이블코인 및 RWA 인프라 구축을 핵심 의제로 삼아 보안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리스크의 주요 원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 첫째, 준비금 및 유동성 관리의 미흡으로 상환 능력이 불안정해질 수 있고, 둘째, 스마트 컨트랙트와 프로토콜 설계상의 취약점으로 보안 리스크가 발생하기 쉬우며, 셋째, 오프체인 운영과 규제 환경 변화가 외부 충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그는 발행사에게 가장 필요한 온체인 모니터링 도구로 ‘실시간 준비금 증명 대시보드’를 제시했다. 발행사가 준비금(보유 자산)이 발행된 토큰 규모를 상회함을 입증하고, 준비금의 구성과 유동성을 검증 가능한 데이터 형태로 온체인에 공개할 경우, 이용자·규제 당국·서비스 통합사 등은 지연된 감사 보고서에 의존하지 않고도 발행사의 상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RWA가 Web3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여부가 대규모 채택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ynet 한국 시장 보고서: 시장 구조와 보안 과제 분석

행사 참여와 동시에 CertiK은 《2025 Skynet 한국 Web3 보안 및 생태계 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Web3 시장의 독특한 구조와 보안 과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 분석하며 업계 전반에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실행 지침을 제공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Web3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에 있으며, 규제 정책은 기관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보안과 준수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멀티시그 키 유출과 관리자 권한 탈취가 Web3 생태계의 주요 보안 위협으로 지목되었으며, 국가가 연계된 해킹 그룹의 지속적인 공격 압박은 한국 시장을 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운 보안 환경으로 몰아넣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한국 내 가상자산 이용자가 1,62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과 RWA 활용 잠재력이 점차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탐색은 결제 및 다양한 응용 사례의 실제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CertiK의 장기적 비전: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전략

CertiK은 오랜 기간 한국 시장에서 서울·부산시와의 MOU 체결, WEMIX·Kaia 등 주요 로컬 기업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는 다수의 Web3 프로젝트들이 실질적인 보안 파트너로 CertiK을 선택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앞으로 개최될 KBW 기간 동안 CertiK은 한국에서 일련의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동시에, 한국 지사의 기능을 강화하고 현지 인재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생태계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 Web3 시장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ertiK은 ▲핵심 산업 행사 참여 ▲시장 연구 보고서 발표 ▲현지화 전략 추진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Web3 보안과 생태계 성숙도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