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이티브 인프라 프로젝트 비제곱 네트워크(B² Network)가 비트코인을 단순한 결제 레이어에서 AI-네이티브 인프라로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 B² Hub와 차세대 엔진 ‘Pulsar’를 공개했다.
B² Hub는 비트코인 Taproot에 앵커링된 레이어 1.5 합의 및 거버넌스 레이어로, Proof-of-Signal(PoSg) 합의, U2 스테이블코인 결제, AI-네이티브 참여를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DeFi, 게임, 엔터프라이즈, 특히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비제곱 네트워크의 차세대 엔진 Pulsar 공개는 블록체인 반응 속도를 밀리초(0.001초) 단위로 끌어올리고, PoSg 합의를 통해 블록체인 사용자 경험(UX)을 혁신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ulsar는 B² Hub의 핵심 엔진으로, 우주의 가장 정밀한 시계로 불리는 펄서(중성자별)에서 명칭을 따왔다. 기존 블록체인이 거래 승인까지 수 초 이상 지연되는 것과 달리, 웹2 애플리케이션처럼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Pulsar는 사전 확인(pre-confirmation) 기반 설계를 통해 트랜잭션이 블록에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약 100~200밀리초 내에 피드백을 제공한다. 결과는 캐싱 및 버전 스냅샷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게임 내 실시간 액션, DeFi 거래의 즉각적 체결, NFT 마켓의 빠른 매물 선점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보안성도 강화됐다. 모든 사전 실행은 순차적으로 처리돼 충돌을 방지하며, 검증받은 검증인에 의해 신뢰가 보장된다. 오류 발생 시 자동 롤백이 적용돼 온체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사전 확인은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종 확정은 블록 단위에서 이뤄져 이중 보호 체계를 갖춘다.
비제곱 네트워크 관계자는 “아마존에서 ‘바로 구매’를 눌렀는데 3초간 로딩되거나,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사용 시 2~3초 기다려야 한다면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1초는 너무 길게 여겨질 수 있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가로막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속도였으며, Pulsar는 비트코인 보안성과 웹2 수준의 즉각적 UX를 동시에 실현해 블록체인을 실질적 대중 인프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B² Network는 향후 서브 밀리초 반응성, 비트코인 네이티브 통합, 크로스체인 가속, AI 기반 예측 처리, 엔터프라이즈용 API, 양자 내성 보안 등으로 Pulsar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제곱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 계약을 지원해 확장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비트코인 보유자가 스테이킹 및 DeFi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재 5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 6,000건 이상의 BTC 보안, 1억 1,8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1% 이상의 글로벌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를 달성했다.
또한 Babylon, Aptos, CoreDAO 등 80여 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BTCF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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