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체인 재단(The SANDchain Foundation)은 30일(현지시간) 창작자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샌드체인(SANDchain)’을 공식 발표했다. 샌드체인은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샌드체인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기존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더 샌드박스는 현재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2만5천여 명의 LAND 소유자, 400여 개의 브랜드 파트너, 1,500개의 창작 게임, 7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샤벵 보르제(Sé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공동 창립자이자 샌드체인의 글로벌 홍보대사는 “샌드체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팀,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더 샌드박스 등 모든 플랫폼의 창작자들을 위한 경제 및 참여 구조를 제공한다”며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문화의 공동 창조자’로 바꿔 창작자 중심의 국가, 즉 ‘크리에이터 네이션(Creator Nation)’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샌드체인은 △네트워크 전반의 평판과 충성도를 나타내는 ‘샌드포인트(SANDpoints)’ △개별 창작자에 대한 후원을 기록하고 토큰 배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포인트(Creator Points)’ △창작자의 브랜드와 연결된 교환 가능한 자산 ‘크리에이터 토큰(Creator Tokens)’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콘텐츠 창작자들이 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제품군으로는 투자자가 자금을 예치하고 창작자는 대출을 통해 창작 활동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패트런 볼트(Patron Vaults)’, 유튜브나 틱톡 등의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을 담보로 활용해 안정적인 대출 상환을 가능하게 하는 ‘크리에이터 볼트(Creator Vaults)’ 등이 포함된다.
모든 활동은 샌드체인의 고유 토큰인 ‘샌드(SAND)’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샌드 토큰은 이미 80개 이상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세계 100대 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힌다. 샌드체인 상에서는 샌드 토큰이 가스비 및 거버넌스 수단으로 사용되며, 창작자 경제의 범용 통화로 그 역할을 확대하게 된다.
글로벌 창작자 경제는 현재 2억 명 이상의 창작자와 2,50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창작자들은 여전히 불투명한 수익 배분, 자금 조달의 어려움, 일관되지 않은 수익 구조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샌드체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온체인 대안을 제시하며, 창작자들이 예측 가능하고 공정하며 확장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샌드체인은 ZKsync의 ‘ZK 스택’을 기반으로 칼데라(Caldera)와 협력해 구축됐으며, 높은 확장성과 낮은 거래 수수료, 신뢰성을 제공한다. 모든 활동은 온체인에서 진행되며, 샌드 토큰을 통해 보안이 유지된다.
샌드체인의 초기 파트너로는 더 샌드박스,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프랑스 DJ 아고리아(Agoria),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뿌까(Pucca)’, ZKsync, 시퀀스(Sequence), 아이겐클라우드(EigenCloud), 칼데라, 레디플레이어미(Ready Player Me), 더미라클(theMiracle), 해시케이스(Hashcase), 리퀘스트 파이낸스(Request Finance), 메탈림픽스(Metalympics), 포지(Forge), 라임체인(LimeChain), 할본(Halborn), 모카버스(Mocaverse), 쿨캣츠(Cool Cats), 탈렌티르(Talentir), 웹3 허니(Web3 Honey), 자레드 딜린저(Jared Dilinger), KZ, 베이비요르스(BabyYors), 알렉스 플로레스(Alex Florez), 판다팝스(Pandapops) 등이 참여한다.
로비 영(Robby Yung) 더 샌드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샌드체인은 단순한 팬층을 넘어서 창작자에게 자금 기반을 제공한다”며 “자동화된 수익 관리, 팬 지지를 실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 등 창작자 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트 시우(Yat Siu)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창립자 겸 회장도 “샌드체인은 진정한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실현한다는 애니모카 브랜드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며 “팬의 참여가 곧 보상과 소유로 연결되면서, 누구나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성장 혜택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샌드체인은 10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서 ‘크리에이터 선언문(Creator Manifesto)’ 공개와 조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며, 10월 14일에는 공식 테스트넷(Testnet)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자와 팬들은 선언문에 서명함으로써 테스트넷 우선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샌드체인(SANDchain)은 샌드체인 재단(The SANDChain Foundation)이 ZKsync와 칼데라(Caldera) 기반으로 구축한 ZK 기반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창작자 경제의 금융 인프라 역할을 목표로 한다. 샌드체인은 창작자, 팬, 브랜드가 투명하고 프로그래머블한 온체인 경제 생태계에서 함께 구축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네이티브 가스 토큰으로는 SAND를 사용하며,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토큰, 충성도 프로그램, 프로그래머블 볼트, 디파이(DeFi) 통합 기능을 구현한다. 샌드체인은 커뮤니티가 문화를 소유하고, 자금을 조달하며,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sandchain.com 및 linktr.ee/SANDch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샌드체인 재단(The SANDChain Foundation)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디지털 플랫폼의 창작자들이 커뮤니티와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보상받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투명성, 공정성, 확장성을 갖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창작자와 지지자들이 함께 만들고 소유하며 성장시키는 ‘크리에이터 네이션(Creator Nation)’ 구축을 목표로 한다.
샌드체인 및 샌드체인 재단: sandchain@the5thcolumnp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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