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결제 및 웹3 네오뱅크 프로젝트 Tria(트리아)가 미화 1,2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및 전략적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P2 Ventures, Aptos, Tria 커뮤니티, 그리고 Polygon·Ethereum Foundation·Wintermute·Sentient·0G·Concrete·Eigen·071랩스 등 주요 업계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Polychain과 Polygon이 프리시드 어드바이저로 함께했다.
Tria는 인간과 AI 에이전트를 위한 글로벌 셀프 커스터디 네오뱅크 및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의 복잡성을 제거해온 Revolut과 Monzo 같은 웹2 네오뱅크의 성공을 웹3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네오뱅크가 약 4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거래 규모를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Tria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암호화폐 금융 경험’을 구현하며 웹3 금융의 실사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Tria는 사용자가 브리지나 가스비, 시드 문구를 고려하지 않아도 지출(Spend)·거래(Trade)·수익(Earn)을 하나의 셀프 커스터디 계정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150개국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Visa 카드를 통해 커피 한 잔을 결제하거나, 멀티체인 간 토큰 스왑을 수수료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1,000종 이상의 토큰을 지원하며, 미사용 자산은 자동으로 이자를 발생시켜 카드 결제 잔액 상환에 활용된다.
Tria의 핵심 기술인 BestPath AVS는 분산형 거래 실행 레이어로, 솔버(Solver)·라우터(Router)·릴레이어(Relayer)들이 네트워크 내 거래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로 경쟁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기술은 Polygon, Arbitrum, Injective, Sentient 등 70개 이상의 프로토콜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Tria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 및 트레이딩을 수행하고 있다.
Tria는 결제 시 실제 결제 금액 그대로를 지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현존하는 암호화폐 카드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다.
Tria 팀은 Binance, Polygon, OpenSea, Nethermind, Intel 출신 인재들이 모여 설립됐으며, ‘커뮤니티와 함께’ 구축하겠다는 철학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네오뱅크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는 퍼블릭 할당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Tria 관계자는 “웹3 시대의 금융은 단순히 블록체인 위에서 돈을 이동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즉각적이고 자유롭게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Tria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차세대 온체인 금융 네트워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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