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p.47] 암호화폐 시장은 왜 반복되는가? 강·약세장 구조와 대응법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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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바로 토큰포스트 7월 2일자로 올라온 크립토닷컴 리서치입니다. 금융시장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뭐랄까 늘 듣게 되는 말들이 있죠. 강세장 그리고 약세장 이 리서치를 바탕으로 이 두 용어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또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왜 하필 황소랑 곰으로 부리는지 그 배경 이야기도 살짝 곁들여서요 자 그럼 기본적인 정의부터 시작해 볼까요? 강세장은 이제 가격이 계속 오르거나 오를 거란 기대가 큰 시장 반대로 약세장은 고점 대비해서 20% 이상 가격이 빠진 시장을 말하잖아요. 그 유래는 황소가 뿔로 위로 이렇게 탁 치받는 모습 고문 앞발로 아래를 내려찍는 모습 여기서 왔다는 건 뭐 많이들 아시는 이야기구요. 근데 이 20%라는 기준 어 이게 딱 정해진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하던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그게 형식적인 정의는 20% 하락이 맞긴 한데요. 크립토닷컴 리서치에서도 지적하듯이 과거 데이터를 보면요 1929년 이후 실제 시장 평균을 내보면 약세장 평균 하락률은 30%에서 한 40%까지도 갔습니다. 그러니까 한 10% 정도 하락한 걸로는 보통 그냥 조정장이다.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구요. 즉 20%는 어떻게 보면 시작점이고 실제 약세장은 골이 더 깊을 수 있다. 이걸 염두에 두는 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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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그 점은 좀 흥미로운데요. 그럼 반대로 강세장은 어떤 특징들을 보일까요? 리서치에서는 뭐 GDP성장 높은 고용률 저금리 이런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을 배경으로 꼽던데요. 근데 암호화폐 시장이 항상 이런 전통적인 거시경제 지표랑 딱 맞춰서 움직이는 건 아니지 않나요?

진행자
네 그게 좋은 지적이세요. 전통 자산 시장하고 완전히 똑같이 가지는 않죠 하지만 거시경제 환경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는 건 분명합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구요. 특히 리서치를 보면 저금리 환경이라든지. 아니면 시중에 유동성이 좀 풍부할 때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지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암호화폐 시장 쪽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고 지적합니다. 아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적인 심리 그 포모라고 하죠. FOMO 네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두려움이 확산되면 이게 실제 가치 이상으로 가격을 막 끌어올리기도 하죠. 주류 미디어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하구요.

토큰포스트
아 맞아요. 정말 그럴 때가 있었죠. 리서치에서도 2017년 비트코인 이더리움 강세장을 예시로 들었던데 와 숫자를 다시 보니까 정말 놀랍네요. 비트코인이 연초 900달러에서 연말에 거의 1만 9천 달러까지 갔구요. 이더리움은 더해서 8달러에서 시작해서 연말에 약 750달러 연간으로 따지면 9200% 이상 상승이라니 네 이건 정말 뭐랄까 광풍 수준이었네요. 하지만 뭐 이렇게 급등하고 나면 언제나 조종이 뒤따르는 것 같아요. 그럼 약세장으로 전환될 때는 어떤 신호들을 좀 눈여겨봐야 할까요? 리서치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라던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 팬데믹 같은 거요 혹은 너무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심리적 피로감 이런 것들을 원인으로 꼽는 것 같던데요.

진행자
네, 그렇습니다. 금리가 오른다거나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거나 기업 실적 전망이 안 좋아진다거나 이런 부정적인 경제 신호들이 나오면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좀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고 어 안전 자산으로 옮겨가려는 경향을 보이죠.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리서치에 따르면요 뭐 기술적인 기대감이 좀 꺾인다거나 아니면 규제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커질 때 그럴 때 매도 압력이 더 거세지는 특징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중요한 건 이런 불안 심리가 전염성이 꽤 강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하락 추세가 시작되면 너도 나도 팔려고 나서면서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흔히 말하는 패닉셀링이죠.

토큰포스트
아 그렇죠. 2017년에 그렇게 뜨거웠다가 바로 다음 해 2018년에 그런 약세장이 찾아왔잖아요. 비트코인이 1월 고정 대비해서 연말에는 거의 80%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도 비슷하게 떨어졌구요. 리서치 분석을 보니까 그때 가격이 너무 고평가되었다. 이런 인식이 퍼졌고 또 초기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이익 실현 매물을 내놓은 게 하락을 더 부추겠다고 하더군요. 자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이 리서치에서 제시하는 시장 상황별 대응 전략은 뭘까요?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시장도 없고 또 영원히 내리기만 하는 시장도 없다면 현명한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진행자
강세장에서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겠죠. 하지만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는 건 경계해야 합니다. 리서치에서도 초기 단계에 진입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은 하지만요 동시에 언제든 추세가 바뀔 수 있다는 걸 생각하고 뭐 분할 매도를 한다던지 해서 리스크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반대로 약세장은요, 공포감에 막 휩쓸리기보다는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괜찮은 자산을 좀 싸게 살 기회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바닥이겠지 하고 예측하려 들기보다는요 꾸준하게 일정 금액씩 투자하는 방식 그 달러 비용 평균화 DCA라고 하죠. 이런 원칙에 기반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합니다. 핵심은 시전의 단기적인 움직임을 맞추려고 애쓰기보다 좀 긴 호흡으로 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키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그런데 시장이 항상 이렇게 극단적으로 강세 아니면 약세 이렇게만 가는 건 아니잖아요. 어떨 때는 방향성 없이 옆으로 쭉 가는 그런 횡보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진행자
아 물론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그런 중립적인 시장 국면도 상당히 자주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가격 변동성도 좀 줄어들고요. 투자자들은 다음 방향성이 나올 때까지 좀 지켜보는 그런 관망세를 보이기도 하죠. 여기서 중요한 건 결국 시장은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사실입니다. 강세장이 있으면 약세장도 오고 또 중립적인 구간도 있구요. 이 리서치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이런 시장의 각 국면을 잘 이해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내 자신만의 원칙 있는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이 점일 겁니다.

토큰포스트
오늘 저희가 살펴본 이 크립토닷컴 리서치 내용을 바탕으로요 여러분 스스로에게 한번 이런 질문을 던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는 지금 현재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지 그리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투자 원칙을 세워서 대응해 나가야 할까 하고 말이죠.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오늘 제공된 정보는 정보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법률 세금 투자 재정 또는 기타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하에 신중한 조사와 실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