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 비트코인, 8만 BTC 이동 충격에도 상승 추세 유지…기술 지표 ‘긍정적’

| 토큰포스트 리서치

비트코인이 14년 만에 깨어난 ‘OG 고래’의 지갑 이동 소식에 단기 급락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 지표들은 중장기 상승 흐름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다. 과연 이번 하락은 위험 신호일까, 아니면 ‘건강한 조정’일까?

고래 지갑 이동으로 촉발된 단기 하락

최근 비트코인은 한때 110,561달러까지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14년 전 생성된 8만 BTC 규모의 고래 지갑이 이동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며 107,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이 지갑은 2011년 0.78~3.37달러 수준에서 채굴 또는 수령된 것으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86억 달러(약 11조 8,000억 원)에 달한다. Coinbase의 콘너 그로건 이사는 “이 지갑은 초기 채굴자, 거래소 잔고 또는 해킹된 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수면 아래 있던 거대한 물량이 갑작스레 움직일 경우,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매도세로 이어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기술적 분석: 상승 흐름은 여전

이번 하락은 단기 심리 요인에 의한 조정일 뿐, 기술적 지표들은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세임을 보여준다.

🔹 ADX(평균 방향성 지표): 추세 형성 시작 신호

🔹 RSI(상대강도지수): 과매수 아님, 여력 충분

🔹 EMA(지수 이동 평균선): 탄탄한 지지선 확보

🔹 스퀴즈 모멘텀 지표(Squeeze Momentum Indicator): '녹색 신호' 발동

핵심 가격 구간: 지지선과 저항선

핵심 가격대: 지지선과 저항선 구간

투자자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고래 지갑의 이동이 매도 심리를 자극해 조정을 유발했으나, 주요 기술 지표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장기 보유자(OG 고래)의 움직임은 단기 충격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되레 저점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현재 기술적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