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2025년 8월 4주차 AM 매니지먼트 주간 보고서를 통해서요. 지난주 암호화폐 또 거시경제 시장의 주요 동향들 한번 짚어보고요.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점들은 뭔지 청취자분과 함께 좀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지난주 가장 큰 이벤트였죠 잭슨홀 미팅 이후에 연준 FED의 입장 변화가 있었고, 또 BTC 비트코인과 ETH 이더리움 ETF 자금 흐름에서 꽤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 게 흥미로운 포인트였거든요. 시장의 다음 동력을 찾으려면 뭘 봐야 할지 보고서 내용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죠. 역시 지난주 시장의 시선은 뭐 온통 잭슨홀 미팅에 쏠려 있었죠. 보고서를 보니까 연준이 긴축 사이클 종료를 사실상 시사했는데도 불구하고, 음 시장 반응은 좀 미지근했던 그런 것 같아요. 미 증시는 제한적으로 상승했고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 원자재나 채권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토큰포스트
이렇게 분석했네요. 사실 긴축이 끝난다는 건 꽤 큰 뉴스인데 왜 시장은 좀 더 환호하지 않았을까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그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 회장이 금리 인상이 이제 거의 끝났다 이런 신호는 분명히 줬죠 그래서 단기적으로 시장을 좀 짓누르던 매파적 압력은 확실히 좀 완화됐어요. 동시에 연준은 금리 인하로 바로 돌아서는 데는 여전히 어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물가랑 고용 지표가 확실히 둔화되는 걸 좀 여러 번 확인하고 움직이겠다. 뭐 이런 거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금리 인상은 멈추겠지만, 그렇다고 바로 돈 풀 생각은 아직 없다. 이런 입장을 딱 명확히 한 셈이에요. 시장이 기대했던 완전한 비둘기파적 전환하고는 좀 거리가 있었던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래서 그랬군요.
진행자
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증시 상승 폭도 좀 제한적이었고 다른 자산들도 뚜렷한 방향 없이 좀 눈치 보기를 이어간 겁니다. 이런 연준의 신중론 그러니까 데이터를 보겠다는 이 스탠스 때문에요. 이제 이번 주에 발표될 경제 지표들의 중요성이 훨씬 커졌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죠. 뭘 보고 결정할지가 중요해졌네요.
진행자
맞습니다. 연준이 뭘 보고 싶은지가 이제 좀 명확해졌으니까요? 보고서에서도 몇 가지 주요 일정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우선 현지 시간으로 8월 27일 화요일에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나오구요. 그리고 8월 29일 목요일이 중요합니다. 요즘 뭐 가장 뜨거운 NVIDIA 실적 발표가 있고요. 같은 날 미국의 2분기 GDP 수정치 그리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월 30일 금요일에는 유로존의 CPI 소비자 물가 지수 예비치가 나옵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줄줄이 예정되어 있네요.
진행자
특히 NVIDIA 실적이 시장 예상을 확 뛰어넘거나 또 미국 GDP나 고용 지표가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이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겠다. 이런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좀 자극할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달러는 좀 약세를 보일 거고,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 시장에는 좀 긍정적인 바람이 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근데 지표들이 영 부진하게 나온다 그러면 이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의 그 신중론이 더 힘을 받게 될 거고요. 시장은 다시 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야말로 이번 주 지표 결과에 따라서 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거시경제 환경은 연준의 Higher For Longer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이제 시장은 연준의 다음 스텝을 결정할 경제지표를 기다리면서 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이렇게 거시경제 전반이 좀 신중한 분위기인데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는 특히 ETF 자금 흐름에서는 좀 다른 얘기가 나왔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BTC랑 ETH 사이에 뭐랄까 꽤 대조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구요. BTC ETF에서는 주간으로 거의 11억 8천만 달러가 순유출됐는데 ETH ETF는 주 초반에 한 8억 7천만 달러 빠졌다가 8월 20일 22일 이틀 동안 오히려 6억 3천만 달러가 순유입으로 확 돌아섰다는 분석이네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진행자
네 바로 그 지점이 이번 보고서에서 상당히 주목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 두 대표 암호화폐 자산 간의 자금 흐름이 이렇게 엇갈린다는 건 중요한 걸 시사하거든요. BTC ETF에서는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면서 투자 심리가 좀 위축된 걸 보여줬는데 반면에 ETH ETF는 주 후반에 확 반전하면서 자금이 다시 들어왔다는 거죠. 결과적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뭐 큰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이었지만 그 안에서는 분명히 BTC에서 ETH 쪽으로 자금이 살짝 이동하는 듯한 그런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아 내부적인 이동이 있었군요.
진행자
보고서의 포지션 및 수급 섹션을 좀 더 보면요 기관 투자자들 펀드 흐름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해요. 구체적으로는 BTC에 대한 매수세는 눈에 띄게 좀 둔화됐고 반면에 ETH를 중심으로 해서 투자 비중 그러니까 익스포저를 늘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겁니다. 이게 뭘 의미하냐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이 BTC보다는 ETH의 상대적인 가격 강세에 베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하 ETH 강세에 베팅한다.
진행자
네 물론 이게 알트코인 시장 전체가 다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고서에서도 지적하듯이 ETH 빼고 다른 알트코인들은 여전히 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도 같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ETH로 자금이 들어온 게 아직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 락까지 확산되지는 못한 상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흥미로운 지점이네요. 거시경제는 불확실한데 BTC 자금은 나가고 유독 ETH ETF로는 자금이 다시 들어오고 기관들도 ETH 비중을 늘리고 있어요. 이게 단순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뭔가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초기 신호인지 이걸 알려면 다른 지표들도 좀 같이 봐야 할 것 같애요. 그럼 보고서에서는 이런 BTC와 ETH의 엇갈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앞으로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서 어떤 다른 내부 지표들을 보고 있나요? 보니까 CME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 BTC 선물 미결제 약정 변화나 11만 7천 달러라는 좀 생소한 가격대의 CME 갭 형성 그리고 BTC 도미넌스 BTC.D 60% 레벨의 중요성 이런 걸 언급했던데요.
진행자
네 보고서가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좀 가늠하기 위해서 몇 가지 중요한 기술적 신호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그 CME의 BTC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 그러니까 청산 안 된 계약 수가 조금 늘면서 동시에 숏 포지션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나 기대가 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다소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죠.
토큰포스트
숏 포지션이 늘었다는 건 좀 부담스럽네요.
진행자
그렇죠. 그런데 동시에 보고서는 또 굉장히 흥미로운 걸 지적하는데요. 바로 11만 7천 달러 이 근처에 CME 갭이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토큰포스트
11만 7천 달러 갭이요. 현재 가격이랑 차이가 엄청 큰데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CME GAP이라는 게 주말처럼 CME 거래소가 쉴 때 다른 시장에서 가격이 움직여서 다시 개장할 때 가격 차이가 생기는 걸 말하는데요. 기술적 분석에서는 종종 시장이 이 갭을 메우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거든요. 지금 BTC 가격보다 훨씬 높은 11만 7천 달러의 갭이 있다는 건 이게 비록 단기적일 수는 있어도 이 갭을 채우기 위한 어떤 강력한 기술적 반등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 이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현재 시장은 숏 포지션 증가 때문에 생기는 하방 압력하고 또 이 높은 CME 갭을 메우려는 잠재적인 상방 가능성 사이에서 그야말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어느 쪽으로 힘이 쏠릴지 예측하기 참 어려운 구간입니다.
토큰포스트
와 정말 흥미로운 상황이네요. 아래로는 숏 포지션 압박 위로는 갭 메우기 기대감
진행자
네 그리고 보고서가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강조하는 게 바로 BTC 도미넌스입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 BTC.D죠 현재 이게 60% 수준에 거의 와 있는데, 이 60% 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지 아니면 이 선을 깨고 내려갈지가 앞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서는 분석합니다. 만약에 BTC.D가 60% 선에서 지지를 받고 다시 올라간다 그러면 자금은 여전히 BTC에 좀 집중되거나 머무르면서 알트코인 시장은 상대적으로 좀 소외될 가능성이 높구요.
토큰포스트
그럼 알트들은 좀 힘들 수 있겠군요.
진행자
그렇죠. 반대로 만약 BTC.D가 60% 아래로 하향 이탈한다면, 이건 단순히 기술적 지표 변화를 넘어서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 즉 자금이 BTC에서 ETH 포함한 다른 알트코인으로 본격적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소위 알트 시즌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60% 레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어 시장 심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레벨에서의 움직임을 정말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60%가 정말 중요한 변곡점이 되겠네요.
진행자
네 종합적으로 한번 정리해 보자면요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 축에 의해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거시경제 지표 발표 결과가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이고요. 다른 하나는 ETF 자금 흐름이나 BTC 도미넌스 같은 암호화폐 시장 내부의 동력입니다. 특히 이번 주에 나올 NVIDIA 실적이나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그리고 BTC ETF 자금 유출이 좀 멈추고 ETH ETF로 자금이 계속 들어오는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단기적인 관전 포인트구요. 더불어서 BTC 도미넌스가 60% 레벨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가 ETH를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큰포스트
오늘은 AM 매니지먼트의 주간 보고서를 통해서 잭슨홀 미팅 이후 좀 신중해진 시장 분위기 또 그 속에서 나타난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화들 특히 BTC와 ETH 간의 흥미로운 자금 흐름 차이 그리고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까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연준의 신중론이라는 큰 배경 속에서 과연 이번 주에 발표될 거시경제 지표들이 시장의 방향키 역할을 할까요? 아니면 ETF 자금 흐름의 변화나 BTC 도미넌스 60% 공방 같은 암호화폐 고유의 내부 동력이 시장을 더 크게 움직일까요? 청취자분께서는 이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요인이 다음 시장의 내러티브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한번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