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에코맵] 스테이블코인 부문 15% 급락…프라이버시 코인만 독주

| 정민석 기자

최근 7일간 암호화폐 산업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파생상품 DEX가 두 자릿수 낙폭을 보이며 가장 부진 성적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섹터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프라이버시 코인만이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1일 기준 스테이블코인(-15.3%)이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파생상품 DEX(-8.1%), 브리지(-6.8%), NFT 애플리케이션(-5.4%), 데이터 가용성(-5.1%) 순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AI(-4.9%), RWA(-4.7%), 비트코인 생태계(-4.3%), 데이터서비스(-4.2%), 유틸리티 및 서비스(-4.1%), 디파이(-4.0%) 역시 4%대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이어 밈코인(-3.0%), 게이밍(-2.7%), 파일스토리지(-2.4%),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2.2%), 소셜(-1.4%), 1세대 스마트컨트랙트(-1.3%) 등이 하락 행렬에 동참했으며 소폭이지만 오라클(-0.8%), 거래소 토큰(-0.4%)도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반면 프라이버시 코인(+6.0%)은 유일하게 의미 있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섹터 전반의 침체 속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DePIN(+1.2%), 이더리움(+1.1%), 스테이킹 서비스(+0.6%), 가치 저장(+0.5%) 등 일부 섹터가 소폭 플러스권을 지켰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