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마켓] 아스터 1778% 폭등, 크로노스 30% 급락...9월 암호화폐 시장 희비

| 손정환 기자

지난달 암호화폐 시장은 신흥 토큰의 급등과 메이저 프로젝트의 조정이 교차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아스터(ASTER)가 폭발적 상승세로 시장을 주도한 반면 크로노스(CRO)와 유니스왑(UNI), 폴리곤(POL) 등 일부 대형 토큰은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

📈 이달의 상승 코인

상위 100위권 암호화폐 중 지난달 가장 두각을 드러낸 코인은 아스터(ASTER)였다. 지난달 17일 출시돼 9월 마감까지 1778% 급등, 1.58달러에 안착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3억 달러를 넘어 유동성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어 MYX 파이낸스(MYX)가 1083%, 밈코어(M)가 274%, 지캐시(ZEC)가 105% 반등하며 뒤따랐다. 펌프펀(PUMP)과 맨틀(MNT), 월드코인(WLD) 역시 각각 40~9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월간 강세를 보였다.

📉 이달의 하락 코인

반면 하락세를 면치 못한 코인도 있다. 100위권 종목 중 크로노스(CRO)가 30.33% 하락하며 주요 거래소 토큰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파이 네트워크(PI)와 레이디엄(RAY) 역시 각각 –23.6%, –20.7% 크게 하락했다.

유니스왑(UNI)과 폴리곤(POL)도 19%의 낙폭을 보이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콘플럭스(CFX), 소닉(S), 피스 네트워크 등이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 거래량 순위

지난 30일 기준 거래량 상위 5개 종목은 테더(USDT, 4조7515억 달러), 이더리움(ETH, 1조1954억 달러), 비트코인(BTC, 8345억 달러), 리플(XRP, 2124억 달러), BNB(878억 달러) 순이다.

거래량 하위권에는 우누스 세드 레오(LEO, 1,894만 달러), 쿠코인토큰(KCS, 6,894만 달러), 게이트토큰(GT, 1억8279만 달러), 플레어(FLR, 2억4951만 달러), 넥소(NEXO, 2억5364만 달러)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