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에코맵] 프라이버시 코인만 상승…파생상품·스테이킹 30%대 급락

| 정민석 기자

한 주간 암호화폐 산업 전반이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라이버시 코인만이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파생상품(Perp), 스테이킹 서비스, 비트코인 생태계 관련 부문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4일 아르테미스 집계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코인(+21.9%)만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반적 하락세 속에서 강세를 연출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건 파생상품(–34.7%)이다. 이어 스테이킹 서비스(–31.3%), 비트코인 생태계(–28.0%), 파일 스토리지(–27.8%), 브리지(–26.5%) 등이 크게 내렸다.

이외에도 ▲유틸리티 및 서비스(–24.5%) ▲데이터 가용성(–23.4%) ▲게이밍(–21.5%)까지 20%가 넘는 하락세를 경험했다.

▲밈코인(–19.2%) ▲NFT 애플리케이션(–18.6%) ▲데이터 서비스(–18.4%) ▲DePIN(–18.4%) ▲디파이(–17.5%) 등 주요 섹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1세대 스마트컨트랙트(–16.3%) ▲오라클(–14.9%) ▲RWA(–14.7%) ▲가치 저장(–14.6%)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14.4%) ▲AI(–10.7%)까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에 ▲이더리움(–9.9%) ▲거래소 토큰(–8.8%) ▲비트코인(–7.7%) ▲소셜(–0.1%) 순으로 낙폭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는 주요 섹터 대부분이 매도 압력에 노출된 가운데 프라이버시 코인만이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을 역행하며 독립적인 상승 모멘텀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