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액(TVL)이 1364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7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TVL은 전일 대비 1.81% 줄어든 1364억8700만 달러(약 199조원)로 집계됐다.
전주(1583억7000만 달러) 대비 약 13.8% 감소한 수치로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세와 함께 단기 유동성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기록인 1172억2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16.4%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TVL 기준 체인 점유율을 보면 이더리움이 771억 달러(66.6%)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솔라나(117억 달러, 10.11%) ▲BSC(78억 달러, 6.76%) ▲비트코인(75억 달러, 6.47%)가 뒤를 이었다.
이번 주 디파이 시장은 주요 체인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졌다. 주간 변동률 기준 비트코인(-6%), 트론(-7%), 베이스(-8%)가장 완만한 조정을 보였으며 플라즈마(-34.38%), 아발란체(-16.16%), 아비트럼(-13.27%)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프로토콜 이더리움 1663|BSC 1050|아비트럼 997|베이스 760|폴리곤 727
일간 활성 주소 트론 261만|BSC 254만| 솔라나 244만|베이스 95.4만|비트코인 69.8만
디파이 부문 TVL 순위
TVL 기준 디파이 부문별 순위를 보면 ▲대출이 681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동성 스테이킹은 624억3000만 달러 ▲브리지 529억 달러 ▲리스테이킹 214억 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 195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부문 TVL의 주간 변동률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리스테이킹(-15%) ▲대출(-15%) ▲유동성 스테이킹(-13%) ▲DEX(-11.85%) 등이 큰 내림세를 보였다.
디파이 프로토콜 TVL 순위
TVL 기준 디파이 프로토콜 순위를 보면 ▲아베(Aave)가 321억9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주간 기준 –16.63%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리도(288억2300만 달러, –13%) ▲아이겐레이어(141억5000만 달러, –14%) ▲바이낸스 스테이킹 ETH(118억1000만 달러, –13%) ▲스파크(93억2200만 달러, –6%)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 주간 ▲에테나(–6%)와 ▲스카이(–9%)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아베(–16%) ▲이더파이(–14%) ▲모포(–13%) 등 주요 프로토콜은 일제히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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