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블록체인 전문지 ‘BBR 매거진’ 2년 만에 재간행…온라인·출판 통합 버전으로 확장

| 토큰포스트

국내 대표 블록체인·디지털자산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블록체인 산업 분석 매거진 ‘BBR(Blockchain Business Review)’을 약 2년 만에 재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간은 휴간 이전의 형태를 단순히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기획·편집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한 ‘새 간행판’ 체제로 진행되며, 온라인과 인쇄물을 결합한 통합 매거진 구조가 핵심 변화로 제시된다.

BBR 매거진은 2022년 8월까지 발행되며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의 구조 변화와 기업 도입 흐름을 다루는 심층 기획지로 평가받았으나, 이후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잠시 발행이 중단된 바 있다. 토큰포스트는 장기간의 재정비 끝에 BBR을 ‘BBR 2.0’에 가까운 형태로 복원하며 기존보다 강화된 분석 체계와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새로운 간행판은 온라인과 인쇄 출판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중 구조로 설계됐다. 온라인판에서는 뉴스·데이터·인터뷰 등 시의성이 높은 정보가 빠르게 제공되고, 인쇄판에서는 이를 심층 분석·데이터 시각화·전문가 기고 등으로 확장한 보관용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두 플랫폼은 동일한 콘텐츠의 단순 복제가 아닌, 각 포맷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구성으로 제작된다.

재간행판의 주제 구성 역시 2025년 산업 구조 재편 흐름에 맞춰 재설계되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전략, 자산 토큰화 확산, 디지털 아이덴티티와 미디어 혁신 등 산업의 중장기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제들이 핵심 축으로 다뤄진다. 편집 방식은 단순 트렌드 요약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망 중심의 구조로 전환된다.

토큰포스트는 이번 재간을 계기로 자체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고, 매거진·온라인 리포트·세미나·북클럽 등을 연계한 생태계형 콘텐츠 전략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형 리포트, 공동 연구, 브랜드 협업 모델 등도 새 간행판에 맞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큰포스트 김지호 대표는 “BBR 재간은 과거 형태의 재가동이 아니라 온라인·출판·리서치·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생태계 확장의 출발점”이라며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산업을 다루는 국내 미디어 가운데 가장 체계적인 분석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BBR 재간행판의 구체적 구성과 계획은 토큰포스트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