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테이킹 체인들의 시가총액이 전반적으로 급감한 가운데 순위 변동과 보상률 격차가 동시에 확대되며 스테이킹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20일 기준 스테이킹리워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1076억10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11.66% 감소했다.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은 3574만 개이며 전체 공급량 대비 스테이킹 비율은 29.61%다.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해 산출하는 지표로, 네트워크 신뢰도와 참여 강도를 보여주는 핵심 데이터다. 지난주 시장 약세와 함께 스테이킹 시가총액이 모두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는 스테이킹 시가총액 564억6000만 달러(–11.52%)로 2위를 유지했다. 전체 공급량 중 67.32%가 스테이킹된 상태다.
BNB체인은 스테이킹 시가총액 229억3000만 달러(–6.06%)로 3위를 기록했다. 스테이킹 비율은 18.61%로 주요 체인 중 낮은 편이다.
수이는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트론을 제치고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10위에는 비텐서가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주 10위를 기록했던 헤데라는 12위로 밀려나며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스테이킹 참여율(비율) 기준으로는 ▲수이(74.43%) ▲카르다노(58.97%) ▲트론(45.38%) ▲하이퍼리퀴드(42.02%) ▲아발란체(43.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간 스테이킹 순유입 ▲아발란체 +723만 달러 ▲비텐서 +432만 달러 ▲트론 +276만 달러
일간 스테이킹 순유출 ▲하이퍼리퀴드 –88만4610달러 ▲수이 –1690만 달러
스테이킹 월렛 수 ▲이더리움 93만3600개(+0.18%) ▲솔라나 113만 개(+0.32%) ▲카르다노 124만 개(–0.43%)
주간 월렛 증가 ▲아발란체(+15.15%)
주간 월렛 감소 ▲카르다노(–0.43%)
이더리움의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2.19%로, 인플레이션율 0.9%를 감안한 수치다. 솔라나는 인플레이션율 4.63%를 기록했으며 실질 보상률은 1.64%로 나타났다.
BNB체인은 인플레이션율 –4.47%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5.63%로 주요 체인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스테이킹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 가운데 순수 스테이킹 보상 기준 연간 수익률은 비텐서(+16.81%)가 가장 높았다. 이어 BNB체인(+12.87%), 아발란체(+7.45%), 솔라나(+6.72%)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 가격 변동까지 반영한 전체 연간 수익률에서는 하이퍼리퀴드(+80.8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BNB체인(+63.64%), 트론(+48.95%)이 강세를 보였으며 수이(–56.25%), 아발란체(–55.03%), 솔라나(–38.38%)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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