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체인들의 스테이킹 지표가 엇갈리며 시장이 새로운 균형 구간을 형성하는 가운데 체인별 보상률과 순유입 흐름의 차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7일 기준 스테이킹리워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1086억 달러로, 주간 기준 0.12% 감소했다.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은 3574만 개이며 전체 공급량 대비 스테이킹 비율은 29.61%다.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해 산출하는 지표로 네트워크 신뢰도와 참여 강도를 보여주는 핵심 데이터다. 이더리움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참여율을 유지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스테이킹 시가총액 587억5000만 달러(–1.22%)로 2위를 유지했다. 전체 공급량 중 66.72%가 스테이킹된 상태로 주요 체인 가운데 가장 높은 참여도를 나타냈다.
BNB체인은 스테이킹 시가총액 229억9000만 달러(–1.39%)로 3위를 기록했다. 스테이킹 비율은 18.59%로 상위 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시가총액 150억2000만 달러(–9.63%)로 4위를 유지했으며 스테이킹 비율은 41.58%로 확인됐다.
수이는 117억 달러(–3.54%)를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트론은 119억 달러(–3.62%), 카르다노는 93억3000만 달러(–8.3%), 아발란체는 30억6000만 달러(+4.78%), 헤데라는 23억8000만 달러(+0.62%) 수준을 기록했다.
스테이킹 참여율 기준으로는 수이 74.54%, 카르다노 57.98%, 트론 45.43%, 아발란체 44.01%, 하이퍼리퀴드 41.5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간 스테이킹 순유입은 아발란체 +865만 달러, 하이퍼리퀴드 +542만 달러, 트론 +503만 달러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1억2474만 달러, 카르다노 –1억5011만 달러는 가장 큰 순유출을 보였다.
스테이킹 월렛 수는 이더리움 92만3300개(–0.54%), 솔라나 113만 개(+0.33%), 카르다노 127만 개(+2.27%)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카르다노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의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2%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율 0.84%를 반영한 수치로 전주 대비 0.03%p 감소했다. 솔라나는 인플레이션율 4.57%를 기록했으며 실질 보상률은 1.71%로 나타났다.
BNB체인은 인플레이션율 –4.45%로 주요 체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5.69%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음의 인플레이션 구조로 인해 실질 보상률이 크게 강화된 모습이다.
스테이킹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 가운데 순수 스테이킹 보상 기준 연간 수익률은 아발란체가 7.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솔라나 6.83%, BNB체인 3.98%, 트론 +4.1%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 가격 변동까지 더한 전체 연간 수익률에서는 하이퍼리퀴드가 68.92%로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어 트론 47.68%, BNB체인 52.6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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