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팟캐스트 2025년 11월 21일자에선 ‘본사이 DAO’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했다. 이 에피소드는 ‘본사이 DAO: 디파이 상품의 탈중앙 벤처 스튜디오’라는 제목으로, 메타다오 모델을 채택한 본사이 DAO의 구조와 운영 방식, 그리고 디파이 시장에서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를 다뤘다. 주요 키워드는 ‘탈중앙화 거버넌스’, ‘디파이 수익 모델’, ‘토큰 보상 구조’다.
본사이 DAO는 2024년 UMAMI DAO의 구조 개편과 리브랜딩을 통해 탄생했다. 초기 UMAMI가 수익성 있는 볼트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토큰은 저평가되는 문제를 겪자, 이를 계기로 본사이는 실행 책임을 각 상품(리프, Leaf) 별로 분산하고, 재무부와 거버넌스는 메타다오 구조로 중앙화하는 모델을 채택했다. 팟캐스트에 따르면 “단일 토큰이 다양한 상품을 감당하려다 거버넌스와 수익 창출이 왜곡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본사이의 구조 핵심은 각 리프가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수익의 일부와 토큰 할당분을 본사이 재무부와 $BONSAI 보유자에게 환류하는 모델이다. 메타다오는 거버넌스와 자산 배분을 총괄하며, 리프는 수익률(우마미 파이낸스), 신용 시장(벤더 파이낸스), 유동성 잠금 해제(익스잇닷테크) 등 특정 버티컬에 집중한다. 사용자는 생태계 내 다양한 상품에 참여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SEED 인센티브를 통해 장기 보유자($BONSAI)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SEED는 할인된 가격으로 $BONSAI와 교환 가능한 구조를 통해 단기 사용자와 장기 이해관계자 간의 인센티브 정렬을 도모한다.
조직 구조와 기술 측면에서도 본사이는 복잡한 설계를 보여준다. 메타다오는 아비트럼 상에 구축되며 거버넌스 제안, 투표, 실행 등 모든 흐름이 온체인으로 추적 가능하다. 각 리프는 자체 컨트랙트를 보유하며, 성숙하면 본사이로부터 분리돼 독립된 서브다오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은 다양한 리프들이 자체 리스크와 자유도로 움직이면서도, 전체 생태계 수익은 본사이 재무부로 통합되도록 한다. 일례로 우마미 파이낸스는 델타 헷지된 GMX 기반 볼트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우마미 고유 토큰 대신 $BONSAI에 가치가 누적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알레아 리서치에 따르면, 본사이 DAO는 디파이 문법 내에서 복수의 인터페이스와 토큰 간 상호작용, 역할 분리를 통해 ‘분산 실행-중앙 거버넌스’란 대안을 제시했다. 리서치는 본사이 DAO의 리프 구조가 위험을 격리하면서도 수익률, 네트워크 확장, 유동성 배분 측면에서 높은 종합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곁들여, SEED와 BONSAI의 역할 분리 설계는 기존 디파이 시스템에서 흔한 토큰 인플레이션 문제를 방지하며, 실질 가치 증가에 초점을 둔 점이 주목받는다.
팟캐스트는 마지막으로 본사이 DAO의 지속 확장 가능성과 복리 수익의 반복 메커니즘을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상품은 리프에서 굴러가고, 수익은 보상으로 누적되며, 이렇게 복제 가능한 성공 모델이 메타다오 중심 구조로 반복된다.” 이처럼, 본사이 DAO는 단순 실험이 아니라 디파이 프로토콜 운영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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