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매집 ON] SKY·SUPER 강세, FTN·SUT 급락

| 강수빈 기자

① 가격↑ + 거래량↑(강세 확인 신호)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주간 기준으로 상승한 종목은 실제 매수세가 뒷받침된 '진짜 상승' 구간이다. 단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수급이 확실히 들어온다는 점에서 강세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

② 가격↑ + 거래량↓(매수 피로 신호) 가격은 올랐지만 거래량이 줄어든 종목은 매수 동력이 점차 소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

③ 가격↓ + 거래량↑(투매 압력 신호) 가격은 하락했는데 거래량은 늘어난 종목은 투매·손절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 추가 하락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④ 가격↓ + 거래량↓(관심 이탈·냉각 구간)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줄어든 종목은 투자자 관심이 급속도로 줄며 시장 냉각기에 들어간 경우다. 단기적으로는 반등 모멘텀이 약하고 횡보 가능성이 크다.

장기 매집 종목

QTUM은 가격이 5%가량 하락했지만 거래량이 증가하며 매집 수급은 유지된 모습이다. NMR은 비슷한 수준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으나 거래량이 60% 이상 급감해 매집세가 빠르게 약화되는 흐름이다. WLD는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하락률을 보였고 거래량도 늘어나며 안정적인 매집 우위 종목으로 평가된다.

신규 매집 종목

MED는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감소하며 매집 초기부터 강한 관망 흐름이 확인됐다. COMP는 가격이 16% 이상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소폭 감소해 매수세가 가격만큼 따라붙지 않는 ‘약한 상승 기반’을 보였다. H는 가격과 거래량 모두 하락하며 투자 관심이 둔화된 전형적 냉각 구간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집 지속 기간과 가격·거래량 변화는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매집 구간은 거래량은 늘지만 가격은 쉽게 오르지 않는 시기로, 대규모 매수세가 나눠서 들어오는 '큰손'의 움직임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매집 구간 종목들의 최근 7일(7d) 가격과 거래량을 교차 분석하면 시장 심리와 수급 흐름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매주 매집세가 이어지는 종목과 상승 전환 조짐이 보이는 자산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