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아카데미⑨] "거래소는 은행이 아니다"… 내 돈을 지키는 유일한 기술 '셀프 커스터디'

|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의 소음 속에서 흔들리는 투자자들을 위해, 8년 현장 노하우를 담은 '토큰포스트 아카데미'가 진짜 투자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감' 대신 '데이터'로, '운' 대신 '실력'으로 상위 1%에 도전하는 7단계 마스터클래스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11월,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수조 원의 고객 자산이 증발했고, "설마 대형 거래소가 망하겠어?"라고 믿었던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거래소는 은행이 아니다." 은행은 예금자 보호법이 있지만, 거래소는 민간 기업일 뿐이다. 해킹을 당하든, 횡령을 하든, 파산을 하든 거래소 지갑에 들어있는 당신의 코인은 법적으로 온전히 보호받기 힘들다.

◆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암호화폐의 핵심 철학은 '자기 주권(Self-Sovereignty)'이다. 제3자(은행, 거래소)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 자산을 내가 직접 통제한다는 뜻이다.

거래소 계좌에 찍힌 비트코인은 엄밀히 말하면 당신의 것이 아니다. 거래소가 당신에게 준 '차용증(IOU)'일 뿐이다. 진정한 소유권은 '개인키(Private Key)'를 내가 쥐고 있을 때만 성립한다. 내 금고의 열쇠를 남에게 맡겨놓고 내 돈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인터넷을 끊어라: 핫월렛 vs 콜드월렛

그렇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지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장기 투자(HODL)를 결심한 자금은 반드시 거래소에서 빼내어 '콜드월렛'으로 옮겨야 한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시드 구문(Seed Phrase), 절대 타협하지 마라

지갑을 만들 때 나오는 12~24개의 단어, '시드 구문'은 당신의 영혼과도 같다. 이것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지갑을 복구할 수 있다. 반대로, 이것이 노출되면 자산은 1초 만에 털린다.

절대 사진을 찍거나,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 적어두지 마라. 클라우드가 털리면 끝이다. 종이에 펜으로 적어 금고에 보관하는 '아날로그 방식'만이 가장 안전하다.

보안은 귀찮다. USB를 연결하고 버튼을 눌러야 하는 콜드월렛은 불편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편리함의 대가는 보안이다." 당신의 수십억 자산을 지키기에 약간의 불편함은 가장 싸게 먹히는 보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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