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분석] "역대급 매출에도 가격은 제자리"... 에이브(AAVE)가 보여준 '2025년의 역설'

| 권성민

"매출이 발생하는 프로토콜에 투자하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통용되는 대표적인 가치 투자 격언이다. 기업의 이익이 주가로 연결되는 주식 시장의 논리처럼, 프로토콜의 수익 창출 능력이 토큰의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2025년 글로벌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장주인 에이브(AAVE)의 사례는 이 같은 통념에 묵직한 반론을 제기한다. 프로토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정작 토큰 가격은 시장 벤치마크인 이더리움($ETH)의 성과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매출과 가격의 괴리(Decoupling)'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