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1일 암호화폐 시장은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1.40% 하락한 89,542달러에, 이더리움은 -4.38% 떨어진 2,976달러에 거래됐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플(-1.72%), BNB(-4.08%), 솔라나(-2.34%), 도지코인(-1.22%), 카르다노(-2.10%), 트론(-4.71%)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은 3.02조 달러이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9.22%(+0.27%p), 이더리움은 11.89%(-0.31%p)를 기록했다.
시장 구조에서는 거래량 급등이 나타났다. 전체 24시간 거래량은 1,394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디파이는 전일 대비 14.85% 증가한 148억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43.34% 상승한 1,413억 달러로 확인됐다.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 1,837억 달러로 무려 51.72% 늘었다.
레버리지 청산은 약 8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이례적으로 76.72%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 중 바이낸스 3.15억 달러, 바이비트 1.38억 달러, 하이퍼리퀴드 1.1억 달러, OKX 1.05억 달러 규모 청산이 집계됐다. 특히 지캐시(ZEC, 2.3억), 솔라나(SOL, 1.5억)의 숏 스퀴즈와 밈코인 PEPE 및 1000PEPE의 비정상적인 숏 청산이 돋보였다.
정책적으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현물 ETF 양쪽 모두 순유출이 컸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하루 동안 총 2.3억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무려 4.83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GBTC, FBTC 등 주요 ETF에서 빠르게 자금이 빠져나가며, 단기적 리스크 회피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Paradex와 Snap Store 해킹 사건이 발생해 보안 우려가 재부각됐다. Paradex는 자동 거래 봇 시스템의 키 57개가 유출됐으며, Snap Store는 탈취된 도메인을 통한 악성 앱 배포로 암호화폐 도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Galaxy Digital이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Vanguard는 MicroStrategy 주식 7억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홍콩은 하반기 내 첫 공식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발급할 방침이며, 솔라나 생태계에는 3.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가 조성됐다.
대규모 청산과 함께 ETF 자금 유출, 해킹 뉴스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디파이·파생상품 거래량 증가가 리스크 헷지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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