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 리서치는 1월 둘째 주 'Data Debrief'에서 비트코인 시장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진단했다. 올해 초 8만7000달러에서 9만4000달러까지 상승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9만 달러 선에서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겉보기와 달리 옵션과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당한 가격 움직임을 예고하는 포지셔닝이 숨겨져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옵션 시장에서는 1월 30일 만기를 기점으로 10만 달러 행사가에 이례적인 콜 거래가 집중됐다. 데리빗 거래소 기준으로 10만 달러에 약 3억3700만 달러, 인접한 9만8000달러에도 5억 달러 넘는 계약이 거래되었으며, 대부분이 콜 옵션이었다. 이는 상승 기대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내며, 특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마켓메이커의 델타 헤징 활동이 해당 가격대로의 움직임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지만 옵션 포지션이 외가격에 집중되고 하방 위험을 커버하는 풋 보호가 적은 점은 향후 실망스러운 이벤트 발생 시 하락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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