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금값 5,000달러가 말해주는 것

| 토큰포스트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섰고 은 가격도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원자재 시장의 급등으로 치부하기엔 숫자가 지나치다. 이는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의 투자가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집단적 불신임 투표에 가깝다. 시장은 지금 돈을 벌기보다, 돈을 지키려 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벌써 “2026년 투자 플레이북은 다시 써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다. 통화·금융 질서를 지탱하던 전제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과 은의 급등은 그 결과이자 경고다.

‘화폐 가치 훼손’에 베팅하는 시장, 그러나 그 끝은 안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