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년 신년회 세미나'가 30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AI·STO·스테이블코인 시대 디지털 자산 정책'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입법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각기 다른 성격의 협회들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공통의 목소리를 내고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장 "블록체인 기본법 제정, 올해 상반기 통과가 시급"
김기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기본법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본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블록체인 기본법을 통해 과거 ICO 규제로 위축됐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입법 성과를 내기 위해 협회 간 공통 공약(Common Ground)을 찾고 국회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장 "2026년은 블록체인 산업 본격화의 10년이 시작되는 해"
조원희 회장은 2026년을 "블록체인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으로 규정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회장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이번 신년 세미나가 전문가들이 주요 쟁점을 나누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STO 시장 본격 개막, 제도적 안착 지원할 것"
영상 축사를 통해 인사를 전한 민병덕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토큰 증권(STO) 발행·유통 제도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민 의원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 역시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술적 안정성 담보된 혁신 입법 추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의원은 디지털 자산 제도의 핵심으로 '기술의 안정성'을 꼽았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혁신 법안에 대한 강한 입법 속도를 주문한 만큼, 올해 상반기나 하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정합성에 맞는 제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업계가 제도 안전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와 축사 이후 황태영 KPMG 상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에코시스템'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으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STO 비즈니스 적용 사례 등 심도 있는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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