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7일 토요일, 국내 대표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타임레버리지 제10차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대상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추로 진입했음을 선포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리플(Ripple) 출신의 핵심 인사들과 글로벌 금융 분석가들이 집결하여 XRP 생태계의 확장성과 제도권 금융의 본격적인 유입 시나리오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타임레버리지' 채널의 운영자인 문창훈 작가와 케이웨더 CEO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문 작가는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단순한 가격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포커스를 맞추어 투자자들의 내공을 기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후 플레어 재단, 비덱스, 카나리 캐피탈, 에버노스 등 국내외 암호화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대표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에버노스, 나스닥 티커 ‘XRPN’ 상장 및 공격적 XRP 매집
리플의 초기 멤버이자 에버노스(Evernorth)의 최고경영자(CEO)인 아시시 비를라는 자사가 XRP 전문 트레저리 기업으로서 나스닥(Nasdaq)에 티커명 ‘XRPN’으로 상장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설립 이후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여 XRP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XRP 보유 기업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에버노스에는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CTO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어 전략 실행 측면에서 최고의 팀임을 자신했다. 또한 한국의 XRP 참여율이 미국을 능가하며 2025년에는 한국 내 XRP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추월했던 점을 언급하며 한국 시장의 압도적인 잠재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2026년 블록체인 효용성의 해와 하반기 반등 전망
시장 사이클 분석을 맡은 카나리(Canary) 캐피탈의 CEO인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2025년의 시장 부진이 AI 데이터 센터 수요 폭증에 따른 전기료 상승으로 인해 영세 채굴업자들이 물량을 조기 매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정책이 촉매제가 되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6년을 '블록체인 효용성의 해'로 정의하며, 실물 자산 토큰화(RWA)와 금융 인프라에서 선두를 달리는 XRP와 기업용 인프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헤데라(HBAR)를 이번 사이클의 최종 승자로 지목했다.
국내 제도권 유입 가속화와 기업 투자 개방
국내 규제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비덱스(BDACS) 류용열 대표가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올해 3월 중 통과가 예상되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통해 암호화페가 완전한 제도권 내로 안착할 것이며, 법인 및 기관의 거래소 이용이 허용됨에 따라 대규모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요 상장 기업들이 자본의 5%까지 암호화페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이 열리면서 수백조 원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될 예정이며, 기관 투자자들은 강력한 커뮤니티와 규제 명확성을 갖춘 XRP를 주요 투자처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플레어 네트워크, XRP 홀더를 위한 디파이 수익 모델 제시
플레어(Flare) 네트워크의 카일 한국 대표는 XRP 홀더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소개했다. 플레어의 'F-Asset' 시스템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없는 XRP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플레어 네트워크상에서 1:1로 민팅된 FXRP를 통해 디파이(DeFi)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그는 파이어라이트(Firelight) 프로토콜을 통한 리퀴드 스테이킹 보상과 Sparkdex 등에서 발생하는 유동성 수익을 통해 XRP가 단순한 보유 자산에서 이자를 낳는 금융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가격 변동성 넘어선 구조적 변화와 2030년 금융 비전
모든 초청 강연이 끝난 후, 행사의 대미는 문창훈 작가의 특별 강연이 장식했다. 문 작가는 강연에서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나 언론의 FUD성 뉴스에 매몰되지 말고 디지털 자산의 구조적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리플사가 출시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뉴욕금융서비스청(NYDFS)의 승인을 받고 BNY 멜론에 준비금을 예치함으로써 완벽한 파산 격리 구조를 갖췄음을 설명하며, 이것이 은행권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최고 등급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30년을 1차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하고 XRP가 글로벌 브릿지 통화로서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투자를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과 융합되는 거대한 흐름을 증명했으며, 2026년 하반기 펼쳐질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한 기대를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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