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1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며,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 축소와 ETF 순유출,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약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6% 하락한 68,995.20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은 5.33% 내린 2,015.43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5.59%, XRP는 3.50%, BNB는 3.89% 하락했고, 도지코인(-3.40%)과 트론(-0.28%)도 동반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3,455억 달러로 전일 대비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8.81%(+0.04%p), 이더리움 점유율은 10.37%(-0.28%p)를 나타냈다.
24시간 기준 전체 시장 거래량은 1,062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디파이(95억 달러, -9.38%)와 스테이블코인(1,085억 달러, -6.24%), 파생상품(약 909억 달러, -21.96%) 부문 모두 위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포지션은 총 1억 7천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고, 이 중 약 70%가 롱 포지션이었다.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청산(1,041만 달러)이 있었으며, 비트코인 관련 청산이 24시간 기준 8,631만 달러로 가장 컸다. 이더리움 청산액은 6,594만 달러, 솔라나는 761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대형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이체 등도 활발했다. 미확인 지갑 간 2억 달러 규모의 USDC가 이체됐고, 1,285 BTC가 코인베이스로 입금돼 매도 우려를 불러왔다. 또한 1억 7,705만 달러 규모의 리플(XRP) 이체도 발생했다.
ETF 자금 흐름에서는 단기 유입이 있었지만, 주간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모두 순유출 상태로 전환되며 시장 기대감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암호화폐 명확성 법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폴 크루그먼은 암호화폐를 실질 가치 없는 투기 자산이라며 비판했고, 반대로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 변동성 축소를 언급하며 시장 반등 기회를 강하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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