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이상한 자산이다.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 배당금을 주지 않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며, 공장을 돌리지도 않는다. 워런 버핏이 "금은 아프리카에서 캐내 다시 땅속 금고에 넣는 자산"이라며 비웃은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런데 역사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질서가 무너지고, 화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때마다 금은 어김없이 무대 위로 올라섰다.
금은 성장이 아니라 '생존'에 베팅하는 자산이다
주식이 쟁기라면, 금은 곡간이다. 쟁기는 일하고 열매를 맺지만, 곡간은 이미 거둔 것을 지킨다. S&P 500은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올라타 장기적으로 압도적인 수익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그 여정이 순탄했던 적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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