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USD1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송금 서비스 ‘월드 스왑(World Swap)’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가 약 7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송금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표 직후 WLFI 토큰은 약 6% 상승했다.
월드 스왑은 전 세계 은행 계좌와 직접 연결해 외환(FX) 결제를 경쟁사 대비 낮은 수수료로 실시간 처리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특히 USD1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송금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존 금융 인프라 대비 효율적인 정산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글로벌 인프라 구축은 또 다른 과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MANSA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인 물루쿠 사노(Mouloukou Sanoh)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 진입은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도 “문제는 그 아래 인프라가 얼마나 견고하게 구축돼 있는지”라고 밝혔다.
사노 CEO는 “전 세계 은행 계좌와 연결하고 외환을 즉시 정산하는 것은 단순해 보이지만, 국가별 규제와 상이한 금융 시스템을 아우르는 결제 레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기적으로 성공을 가를 요소는 실시간 유동성 확보와 정산 시점에서의 즉각적인 자금 조달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MANSA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용 구조를 활용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실시간 국경 간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테더(Tether)의 지원을 받아 누적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결제를 처리한 바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송금 및 외환 결제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운영 복잡성과 규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검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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