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알약이 아니다. 사자마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매수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수익률을 확인하는 투자자가 많다. 5분 만에 빨간색이 되면 불안해하고, 하루 만에 오르지 않으면 실수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투자는 약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투자의 결실은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려야 나타난다. 코스톨라니가 '수면제를 먹고 자라'고 한 이유도 이것이다. 매수 후 단기 변동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이며 잘못된 판단을 유발한다.
투자 후 바로 수익을 기대하는 건 환상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é Kostolany, 1906~1999)는 헝가리 출신의 유럽 전설적 투기가이자 칼럼니스트다. 13세에 첫 투자를 시작해 80년 넘게 증권시장에서 활동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남겼으며, 시장 심리와 군중 행동에 대한 깊은 통찰로 유명하다. '주식을 사놓고 수면제를 먹고 몇 년 뒤에 일어나라'는 말로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시장 참여자를 '소신파'와 '부화뇌동파'로 구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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