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이달 일평균 10만 달러 이상 트랜잭션...전월比 5.6배 증가

| 토큰포스트 기자

이달 카르다노(ADA) 네트워크 내 10만 달러(한화 약 1억2700만원) 이상 대규모 트랜잭션이 전월 대비 5.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ADA 네트워크 내 10만 달러 이상 대규모 트랜잭션이 2월 들어 일평균 약 1700 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약 300 건의 약 5.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1만~1000만 ADA 보유 고래 및 상어 주소가 지난해 11월 FTX 붕괴 이후 약 6억5900만 ADA를 매집했다고 분석했다.

고래들의 매수 움직임은 ADA 가격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진단하면서도, 카르다노 주소들의 평균 ADA 보유 기간이 267일에서 407일로 늘어난 점은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일 활성화 주소도 지난해 11월 8만5000개에서 6만2000 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르다노 개발팀 IOG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 메인넷 기반 디파이 암호화폐 예치금(TVL) 규모가 1억 달러(한화 약 1259억원)를 돌파함에 따라 크로스체인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해당 업그레이드 제안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제출됐으며 한국시간 기준 오는 11일 09시 발효됐다.

업그레이드는 메인넷에 출시되기 전 테스트를 거친다.

IOG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르다노 메인넷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플루투스와의 상호 작용을 강화하고 크로스체인 디앱 개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는 메인넷에서 진행될 SECP 업그레이드 전 최종 테스트를 가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errard@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