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전기전자·제약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 확대

| 강수빈 기자

2025-05-13T07:30:11.633Z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2일 연속 상승하여 2,608.42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관세 우려 완화 및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으로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3.1%), 일반서비스(+2.6%), 증권(+1.9%), 의료·정밀기기(+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1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2억원, 1,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1,666억원), 금융(+436억원), 일반서비스(+177억원) 업종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KOSDAQ 지수는 2일 연속 상승하여 731.8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 및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행정명령 등으로 제약주 중심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2.7%), 제약(+2.5%), 기계·장비(+1.4%) 등이 상승했으며,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9억원, 59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되어 1,417.8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4일 연속 상승하여 배럴당 61.96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2.8% 상승, 나스닥은 4.4%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는 1.4% 상승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