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기업 AES(AES)가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중 16%까지 급등했다. 최근 몇 년간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대형 인프라 투자사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AES는 인수 제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매각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며, 블랙록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와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대형 투자사가 AES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ES의 주가는 과거 2년간 절반가량 하락했으며, 그간의 실적 부진이 외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AES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해당 전력은 주로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올해 들어 nullAInull 및 null암호화폐 채굴null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전력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유사한 사례로 블랙스톤(BX)은 지난 상반기 텍사스와 뉴멕시코 지역 전력 공급업체 TXNM 에너지를 총 115억 달러(약 1조 6,560억 원)에 인수했고,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역시 민간 발전회사 칼파인을 266억 달러(약 38조 3,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null전력 산업null 내 M&A 열풍이 거세다.
AES는 현재까지 관련 질문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브룩필드와 블랙록 측도 즉각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AES의 최근 주가 급등은 전략적 선택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 매각 여부에 따라 null재생에너지 업계null 전반의 평판 및 투자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