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개장시황] 미 증시 혼조세 출발… 기술주 엇갈린 흐름 속 방향성 탐색

| 강수빈 기자

미국 증시는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이며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4,427.8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4,646.16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20,636.5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20,571.71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6,266.80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6,270.8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혼조세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스닥은 장 개장 전 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며, 아마존 등의 상승세가 일부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기술주들은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212.56, +0.67%), 마이크로소프트(499.81, -0.73%), 아마존(221.26, -0.57%), 구글 알파벳(175.40, -0.69%), 테슬라(305.49, +3.25%), 브로드컴(273.07, -1.74%), 넷플릭스(1255.41, -2.55%), 메타(725.06, -1.05%), 엔비디아(162.61, -0.17%) 등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2bp 하락한 4.243%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8bp 상승한 4.37%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0.30% 상승한 97.843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0.10% 상승한 3,324.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1.96% 하락한 67.0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나스닥 지수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혼조세 속에 방향성을 탐색 중"이라며 "특히 아마존의 회복세가 일부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으며, 항공업종(델타 항공)에 대한 강한 수요가 낙관적 분위기를 일부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