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시황] 美 증시 혼조 마감...다우·나스닥 상승, 기술주 엇갈려

| 토큰포스트

미국 증시는 혼조세 속에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제한적인 기업 뉴스 가운데 지수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대비 88.14포인트(+0.20%) 상승한 44,459.6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4.80포인트(+0.27%) 오른 20,640.3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1포인트(+0.14%) 상승한 6,268.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기업 자사주 매입 발표와 바이오테크 섹터의 임상 결과 발표 등 개별 소식에 주목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수 전체를 움직이는 거시지표나 정책 뉴스는 부재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9bp 하락한 4.228%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4bp 상승한 4.427%를 기록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0.26% 상승한 98.11을 기록했다. 금(Gold) 가격은 0.35% 하락한 3,352.10달러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WTI)는 2.37% 하락한 6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1.17%), 마이크로소프트(-0.06%)는 하락한 반면, 아마존(+0.30%), 구글 알파벳(+0.76%), 테슬라(+1.08%), 브로드컴(+0.44%), 넷플릭스(+1.35%), 메타(+0.47%)는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0.52% 하락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재무적 자신감을 시사하지만, 프로그램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오 기업 Crinetics가 발표한 장기 임상 데이터는 섹터 내 긍정적 기대를 형성하기는 했지만 즉각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하진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