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기관·외국인 매수세 유입

| 강수빈 기자

2025-08-14T07:30:20.203Z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 연속 상승하며 3,225.6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및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대형 반도체 관련주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시현하였으나, 운송장비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5%), 보험(+1.2%), 일반서비스(+1.0%), 화학(+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9억원, 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2일 연속 상승하며 815.2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에도 하락 출발하였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제약 및 이차전지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6%), 기타제조(+1.5%), 금융(+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3억원, 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0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약세로 1,383.0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만에 상승해 배럴당 63.01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1.0% 상승했고, 나스닥은 0.1% 상승했다. 반면 일본 니케이는 1.5% 하락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