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KOSPI 운송장비주 강세에 상승 마감…KOSDAQ 4일 연속 상승세

| 강수빈 기자

2025년 8월 27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하루 만에 상승하며 3,187.16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조선업 협력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운송장비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9%), 일반서비스(+0.7%), 금융(+0.5%), 건설(+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8억원, 6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4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2,634억원), 금속(-524억원), 화학(-512억원) 업종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KOSDAQ 지수는 4일 연속 상승하며 801.7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장중 하락세를 시현하였으나, 한·미 경제협력 관련 산업재 강세에 강보합 전환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5%), 전기·전자(+0.9%), 제약(+0.9%)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9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7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396.0원을 기록했고, 국제유가(WTI)는 2일 연속 하락하여 배럴당 63.1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3%, 0.4% 상승한 반면, 독일 DAX는 0.5%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가 0.3% 상승했으나, 중국 상해종합과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