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시장에서 AMD와 윌리스 타워스 왓슨(WTW)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애틀라시안(TEAM)은 약세를 기록하며 주요 종목 간 명암이 엇갈렸다. 오늘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기업 인수합병(M&A) 소식과 기술 부문의 강세가 시장을 주도했다.
AMD는 오늘 5.09% 급등하며 나스닥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러한 상승은 AMD와 오픈AI 간의 주목할 만한 거래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이 소식은 반도체 업종 전반에 랠리를 불러일으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AMD의 주요 성장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낙관론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윌리스 타워스 왓슨(WTW)은 파이퍼 샌들러가 목표가를 369달러에서 38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한 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키프, 브뤼예트 & 우즈와 레이먼드 제임스 같은 여러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전망과 상향 조정도 주가 강세에 기여했다.
반면, 애틀라시안(TEAM)은 CEO 마이클 캐논-브룩스와 스콧 파쿼 이사를 포함한 고위 임원들의 대규모 지분 매각 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내부자 매도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영진이 회사의 단기 전망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피프스 서드 뱅코프(FITB)는 코메리카 인코포레이티드를 109억 달러에 전액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4% 하락했다. 코메리카 주식은 이 거래로 3.7% 상승했지만, FITB의 하락은 인수 기업에 대한 전형적인 시장 압력과 통합 및 향후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늘 22,814.24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 유틸리티, 소비재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주요 기술주 중 NVIDIA는 185.64달러로 마감하며 장중 189.06달러까지 상승했고, 애플은 256.54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524.64달러를 기록했다.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 활동이 시장 심리를 고무시킨 반면, 미국 정부 셧다운의 지속과 경제 지표 발표 지연은 일부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4%로 소폭 하락했으며, 달러 지수는 98.487로 상승하며 통화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금 가격은 온스당 4,009.9달러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고, 원유는 61.67달러에 거래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복합적인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 M&A 활동과 기술 섹터의 혁신은 나스닥 시장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임원들의 지분 매각과 같은 내부자 거래는 개별 기업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주 예정된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 보고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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