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개장브리핑] 미국 증시, 엔비디아 52주 신고가 달성... 기술주 강세 속 나스닥 상승

| 강수빈 기자

나스닥 지수 소폭 상승... 기술주 강세 지속

1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23,071.39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0.35%, 0.22% 상승세를 보였다.

강세 종목: 엔비디아, 애플, 넷플릭스

나스닥에서 엔비디아(NVDA)는 장중 195.49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9% 상승한 195.41달러에 거래됐다. AI 칩 수요 증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애플(AAPL)은 아이폰 16 기대감으로 255.07달러(+1.03%)에 거래 중이며, 넷플릭스(NFLX)는 1,243.50달러(+1.01%)로 구독자 증가 기대감이 반영됐다.

브로드컴(AVGO)도 AI 반도체 수요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로 0.6% 상승한 347.08달러를 기록했다.

약세 종목: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AMZN)은 0.52% 내린 226.56달러에 거래 중이며, 테슬라(TSLA)는 장중 변동성 속 0.30% 오른 436.86달러에 머물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로 0.21% 하락한 52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망과 전문가 조언

JP모건은 AI 관련 기술주의 실적 기대감을 강조하며 선별적 접근을 조언했고, 골드만삭스는 반도체·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실적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과 원자재 시장 동향

금 가격은 온스당 4,001.50달러(+0.7%)로 상승했으며,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배럴당 60.00달러(-2.5%)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98%로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