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3일 연속 상승 마감…대형주 강세, 코스닥은 외인 매수에도 하락

| 강수빈 기자

17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연속 상승하며 3,748.8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지방은행 부실 위험으로 인한 해외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 중심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 축소되며 강보합권 전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업종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났으며, 대형주(+0.1%), 중형주(-0.5%), 소형주(-0.9%)로 대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5.0%), 전기·전자(+1.3%), 화학(+1.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4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2억원, 3,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97,900원) (+0.20%) SK하이닉스(465,500원) (+2.87%) LG에너지솔루션(434,000원) (+3.21%) 삼성바이오로직스(1,117,000원) (-1.41%) 삼성전자우(75,000원) (+0.13%) 현대차(243,000원) (+0.41%) 기아(112,100원) (+0.72%) 두산에너빌리티(80,200원) (-4.18%) KB금융(114,000원) (+0.26%) 신한지주(73,100원) (+0.55%)

코스닥 지수는 3일 만에 하락하여 859.54포인트로 마감했다. 해외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 후 2차전지 관련주 중심 매수세로 강세 전환하였으나 기관의 매도폭 확대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5%), 섬유·의류(-2.4%), 기타제조(-2.4%)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0억원, 9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에코프로(73,300원) (+27.04%) 에코프로비엠(161,000원) (+12.59%) 알테오젠(433,000원) (+0.23%) 파마리서치(552,000원) (-1.95%) HPSP(34,750원) (-4.66%) 리노공업(57,100원) (-1.04%) 원익IPS(54,000원) (-1.46%) 동진쎄미켐(43,150원) (-2.60%) 에스엠(116,400원) (-2.35%) 삼천당제약(200,500원) (-2.43%)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421.5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4일 연속 하락해 배럴당 57.18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7%, 0.5% 하락한 반면, 독일 DAX는 0.4%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니케이(-1.4%), 중국 상해종합(-2.0%), 홍콩 항셍지수(-2.3%)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