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비트디어(Bitdeer)가 미국 오하이오주 매실런(Massillon)에 위치한 개발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화재는 현재 채굴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건설 중인 26개 건물 중 2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현지시간 18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화재가 자사 채굴 운영의 핵심 지표인 '해시레이트(연산 처리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시설은 가동 중이 아닌 상태로, 실제 채굴 작업에는 손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비트디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 채굴 기업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주목을 더욱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기업 중 하나다.
이번 화재에도 불구하고 비트디어의 사업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개발 일정에 대한 추가 공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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