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 5억 조달 유상증자 단행… 최대주주 애자일스톤 참여

|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링크드가 약 5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주로 운영자금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링크드는 2025년 11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며, 총 126만9천36주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394원으로, 전체 조달 금액은 약 5억 원 수준이다. 신주는 보통주 형태로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링크드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주)애자일스톤으로 밝혀졌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일반적인 주주 배정 방식과 달리 지정된 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운영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애자일스톤은 링크드에 대한 지분율을 더욱 높이면서 경영 안정성과 유대 강화를 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자금 조달 결정은 링크드가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외부 자본이 아닌 특수관계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경영권 방어와 내부자금 유동성 강화를 동시에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향후 이 같은 유상증자가 링크드의 재무구조나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대주주 유입 자금이 실질적인 영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