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뉴스브리핑] 미국 증시 강세 마감, 나스닥 0.7% 상승... 빅테크 주도 상승세

| 강수빈 기자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다우지수 1.4% 급등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 상승한 47,112.45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0.9% 오른 6,765.88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나스닥 지수는 오전 장에서 22,587.11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해 23,070.09까지 올랐다가 23,025.59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0.7%의 상승률이다.

빅테크 주가 실적 주도, 애플·엔비디아 상승세

애플(AAPL)은 1.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AI 탑재 아이폰의 판매 호조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NVDA)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은 여전했다. 브로드컴(AVGO)은 1.9%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메타, 인공지능 성장 기대감 반영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9%, 메타(META)는 3.8% 각각 상승했다. 코파일럿 AI 서비스와 광고 수익 증가, AI 기반 서비스의 성장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대감에 상승

테슬라(TSLA)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긍정적 발표에 힘입어 0.4%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경제지표 개선과 금리 하락 영향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02%로 하락했고, 달러와 유가는 하락했으며 금 가격은 상승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제지표 개선이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