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외국인·기관 매수에 AI·2차전지주 강세

| 강수빈 기자

26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2일 연속 상승하며 3,960.8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금리 인하 기대감 및 AI 관련주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는 등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계장비 업종 등 강세를 보이며 2.6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0%), 건설(+4.5%), 일반서비스(+4.3%), 화학(+3.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규모별로는 대형주(+2.7%), 중형주(+2.4%), 소형주(+1.5%) 모두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0억원, 12,2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051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은 4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877.3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7.0%), 기타제조(+3.2%), 전기·전자(+3.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8억원, 8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73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강세로 전환되어 1,467.6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상승해 배럴당 58.2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3년물 국채금리는 2.894%, 10년물 국채금리는 3.251%를 기록했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1.4% 상승, 나스닥이 0.7% 상승했으며, 일본 니케이는 1.9% 상승, 대만 가권지수도 1.9% 상승하는 등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