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10억 원 유상증자 단행…경영정상화·성장 전략 본격화

|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센서뷰가 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는 재무 안정성과 경영 목적 달성을 위한 자금 조달책으로 풀이된다.

센서뷰는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보통주 99만7천6주를 신규 발행해 제3자에게 배정한다고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1천3원으로, 총 유입 예상 자금은 약 10억 원이다.

이번 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개인인 조옥희 씨(39만8천803주)와 에버그린1호조합(29만9천102주) 등이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중장기적 파트너로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 측 역시 이번 자금이 단순한 유동성 확보를 넘어 경영상 주요 전략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것임을 밝혔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투자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이 신속하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재무여건 개선이나 전략적 제휴 확대를 꾀하는 기업들이 자주 활용한다.

센서뷰는 최근 몇 년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지만,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기업의 신용도 제고와 미래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추가적인 전략적 투자나 사업 확장 여부에 따라 시장에서도 주목할 수 있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자 이후 자금 운용의 투명성 및 사업 성과에 따라 주가 및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