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5,700 돌파...개인 투자자들이 주도

| 토큰포스트

코스피가 2026년 2월 20일 오전, 사상 최초로 5,7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시작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인공지능 투자심리 위축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동안 증시를 떠났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이날 증시에서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약 2,453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1,497억 원과 894억 원을 팔아치운 상황이다. 이러한 매수세는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들이 700억 원 정도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좌충우돌하는 시장의 불안정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코스피의 랠리는 미국발 지정학적 긴장 및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자금의 복귀를 이끌어냈다. 투자자들은 특히 AI 분야에서의 불투명한 신용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국내 증시에서는 꾸준한 자금 유입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있다.

향후 시장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의 흐름이 유지된다면 일정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이나 AI 산업의 불확실성이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