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선 가시권, 개인 투자자 열기로 사상 최고치 기록

| 토큰포스트

국내 증시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휴 동안 리스크 회피로 매도했던 자금들이 다시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연속으로 5,600, 5,700 그리고 5,800선을 돌파해 6,000선을 가시권에 두게 되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에 따른 지수상장펀드(ETF) 수급이 주효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무드가 고조되었음에도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에 힘입어 전 세계 증시와는 다르게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주를 포함한 한국 기술 기업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분석된다. AI 기술 발전에 따라 고가 소프트웨어 수요가 감소하면서 반도체 관련 하드웨어 수요로 자금이 이동하며 관련 섹터가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며, 1조 원 이상의 주식을 매도했다. 기관투자자가 3조 원대의 매수로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주요 매수 타겟은 SK하이닉스,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등이었고,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 1순위였다.

한편 코스닥도 전주 대비 상승하며 1,493.91로 마감했는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도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 차익을 실현하며 매도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 또한 주말 동안 강세장을 보였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와 경제 지표 둔화에 따른 시장 예측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목할 점은 AI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증시의 변동성을 더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와 미국 경제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며, 이는 국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