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반도체 ETF 순자산 3330억원, 상장 2주 만

| 류하진 기자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상장 약 2주 만에 3330억원으로 불어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ETF의 순자산액이 26일 종가 기준 33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상품은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방산, 원자력, 휴머노이드 관련 자동차 종목을 담는 국내 주식형 ETF다. 산업별 대표 종목 2개씩 모두 1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현대차 △현대모비스다. 반도체는 상품 구조상 핵심 산업으로 배치됐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이 상품이 5대 산업에서 각 2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별 최소 10% 이상을 편입하고 반도체 산업은 40% 이상 담는 구조라고 밝혔다. 본지도 이 ETF가 지난 11일 상장된다고 전한 바 있다.

다섯 번째 산업은 고정 항목이 아니다. 자동차, 제약·바이오, 2차전지, 화장품, 화학, 철강,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후보군 가운데 산업 규모와 정책 환경 등을 반영해 정한다.

상장 초기에는 휴머노이드 분야 투자 차원에서 자동차 관련주가 포함됐다. 리밸런싱 과정에서 다른 산업이 선정되면 자동차 관련주는 편출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이라는 기본축에 전략산업 1개를 더하는 운용 전략을 취하는 만큼 향후 새로운 주도산업이 등장한다면 포트폴리오 교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품 구조가 특정 5개 업종에 고정되지 않고 리밸런싱 여지를 둔다는 설명이다.

ETF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다. 여러 종목을 한 상품에 담아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지만, 편입 종목 가격 변동에 따라 손실이 날 수 있다.

이번 순자산 3330억원 기록은 상장 초기 상품 규모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상장 이후 포트폴리오 운용과 산업별 비중 조정은 리밸런싱 과정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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