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극저신용대출 2.0' 정책에 따르면, 신청자 중 상당수가 고금리 대출 및 불법 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높은 금리의 금융 상품이나 불법적인 대출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취약한 금융 상황을 많은 이들이 겪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 대출 프로그램은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연 1%의 저금리로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신청자 2,19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약 23%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6%는 불법사금융에 손을 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취약 계층이 생활비와 기존 채무 상환 등의 이유로 이러한 경제적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신청자의 대다수는 대출을 생활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일부는 기존 채무 상환이나 의료비, 주거비에 충당할 계획이다. 흥미로운 점은 '1년 이상 5년 이내' 상환 계획을 가진 이들이 62%라는 사실로, 이는 많은 신청자가 장기간의 상환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4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30대, 50대 순으로 이었다. 이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층에서 금융 취약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경기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 고용,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안 중이며, 특히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우선적으로 돕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청자 모집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이 대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많은 금융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월, 9월, 12월에 추가 접수가 계획되어 있어, 당분간 이 프로그램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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