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청년 위한 'AI 취업·창업' 특강 연다

|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연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예비 창업자와 구직자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울산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이달 말 창업과 취업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창업 초기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투자 유치의 핵심 전략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취업 준비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창업 특강은 11월 27일 오후 2시 센터 2층 교육실에서 열리며, 이상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본부 팀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이 자본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과 주요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창업 특강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투자 유치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지금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자금 유치와 사업 모델 검증이 스타트업 존립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실무 중심의 강연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취업 특강은 11월 28일 오전 9시 30분, 센터 3층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주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직무 포트폴리오 작성’이며, 강연은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위드에듀의 홍세미 대표가 맡는다. 최근 기업들은 정형화된 이력서보다,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와 수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구로 활용하는 최근 취업 트렌드에 맞춰, 이를 적극 반영한 실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강의는 울산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관 2주년을 기념한 일환으로, 지역 청년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에는 기초적 창업 교육을 넘어, 구체적인 기술사업화나 인공지능 기반 직무 교육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 기반 일자리 모델과 기술 트렌드 연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방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