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런치롤×디스코드, ‘히로아카’로 뭉쳤다… 전 세계 팬덤 겨냥한 컬렉션 출시

| 김민준 기자

크런치롤과 디스코드가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앞세워 새로운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디스코드 내 사용자 프로필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애니메이션 요소를 접목시킨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 장식과 프로필 효과를 통해 팬심을 표현할 수 있다. 이 협업은 특히 올 10월 크런치롤에서 첫 방송되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파이널 시즌과 시너지를 이루며,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컬렉션에는 시리즈 주요 인물들의 ‘개성(Quirk)’을 모티브로 한 8종의 아바타 장식과 3개의 프로필 효과가 포함돼 있다. 해당 캐릭터로는 이즈쿠 미도리야(데쿠), 카츠키 바쿠고, 우라라카 오차코, 올마이트, 시가라키 토무라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캐릭터의 특징이 담긴 시각적 요소들이 디스코드 프로필에 반영된다.

크런치롤 글로벌 소비자 제품 부문 부사장 안나 송코 아다미안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역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라며 “디스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이 자신만의 히어로 정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아이템 컬렉션은 오는 5월 25일 열리는 ‘2025 애니메 어워즈’에 앞서 출시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유어 넥스트'는 올해의 영화 부문에, 시즌 7은 최우수 연속 시리즈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되어 있어, 팬들의 주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게임·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의 만남은 단순한 이벤트 협업을 넘어, 디지털 시대 애니메이션 팬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