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대학과 손잡고 디지털 마케팅 교육과 실무 지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를 돕고, 동시에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네이버는 오는 9월부터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전국 5개 대학과 함께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8월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대학의 커리큘럼 안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과정을 도입하고, 수강생들이 실제 사업자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말하는 'SME'는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즉 중소 사업자를 의미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네이버의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하고 있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자 계정에 적용하면서 SNS, 검색 최적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직접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디지털 마케팅에 실질적인 전략과 분석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구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학은 최신 트렌드 기반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높일 수 있고, 사업자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의미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중소 사업자는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9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선발 이후에는 실제 마케팅 결과에 대한 분석과 성과 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 격차로 마케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디지털 마케팅 인재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학계 간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이 같은 산학 협력 구조가 더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